Warming up:
수업을 시작하기 앞서 한가지 협상게임을 했다.
두명이 그룹이 되어 자동차를 사고 파는 게임인데, 한명이 딜러가 되고 한명이 바이어가 되어 서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기위해 협상을 해야 하는 게임이었다.
여러 옵션이 담긴 종이를 받았는데 옵션별로 등급이 있었고 등급별로 점수가 배분되어 있었다. 또한 바이어와 딜러는 서로의 종이를 보여줄 수 없었다.
“여러 옵션이 있었는데 옵션의 등급마다 다른 점수가 있었다.”
예: 기본카오디오 – 0점, 최고급카오디오 – 8점
예: 최고급네비게이션 – 8점, 네비게이션X – 0점 등
그 중간값에 속하는 여러가지 단계별 점수가 있었다.
난 그나마 서로 윈윈하는 상황을 만들기 위해 모든 최고점수를 더해 나누기 2를 한 상황이 서로 가장 양보한 상황이라 판단하여… 계산을 했고 옵션별로 점수를 분배해 딱 중간값이 나오도록 했는데…
나중에 Buyer와 Dealer의 점수를 합산하여 다른 그룹과 비교해 보았을때 나름 신선한 충격을 받았다. 우리 그룹의 점수는 거의 하위 5위권 수준…!
‘내가 중요하다고 생각한 (나에게 높은 비중의 점수가 있는 옵션) 들은 딜러에게 낮은 중요도의 옵션이었던 것이고 서로가 서로를 배려하고 알아가려 했다면 (즉, 정보를 숨기지 않았다면) 더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었던 것’
협상:
- 상대방이 무엇을 원하는지 알아낼 것
- 내가 중요하지만 상대에게 덜 중요한 것을 찾을 것
- 어떤 협상이건 Zero-sum 게임 (어느 한쪽이 이득을 보면 상대가 손해를 보는 현실) 이 아니라 모두 Win-Win 할 수 있는 여지가 있다.
Collaboration (협업):
협업문화 – 교육환경이나 사회문화가 영향을 많이 미침
다른 지열별로 협업하는 분위기가 다르다.
협업이 발달하게 된 문화 (서부의 오픈 문화):
[여기서 서부라 하면 California 같은 따뜻하고 날씨 좋은 지방을 뜻함]
전하상 강사의 경험:
- 7년 전 다문화잡지의 관한 비영리단체를 미국에서 만들게 됨
- 계기는 파티에서 옆사람과 이야기를 나누다
‘해보자!’ 라는 의견에 바로 시작 - 동네마다 벽보를 붙히며 사람들을 모으기 시작
- 1주일도 안되어 Vacancy가 모두 참
(연령대 다양, 아줌마 부터 매우 나이가 많으신 분들 포함)
기후, 분위기, 문화 – 따뜻한 서부지역에서는 사람들의 마인드가 더욱 오픈되어 있을 가능성이 많다.
오픈소스 생태계와 협업
(사회적기업들이 지향해야 할 생태계 )
(1) Ubuntu

우분투는 리눅스 기반의 윈도우와 MacOS 같은 운영체제중 하나인데 무료로 배포되며 일반적으로 6달마다 새 버전이 하나씩 나오는 사용자의 편의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운영체제이다.
영국에 기반을 둔 회사인 캐노니컬(Canonical Ltd.)의 지원을 받고 있는데 이 회사는 자유/무료 소프트웨어 프로젝트의 진행을 위해 남아공 출신의 사업가 마크 셔틀워스 (Mark Richard Shuttleworth)가 2004년도에 설립한 주식회사이다. (현재 2009년 12월 부로 CEO 자리 사임). 셔틀워스는 1995년도 Thawte라는 회사를 설립하여 온라인 보안 및 인증 프로그램을 만들어 1999년 VeriSign 이라는 회사에 US$ 575,000,000 에 팔아서 자비로 우주여행을 다녀올 만큼 부자대열에 올랐으며 그 후 HBD Venture Capital을 설립하는 등 벤처기업들을 위해 많은 참여를 한 기업가이다.
우분투는 그 이름을 아프리카의 전통적인 사상인 우분투 정신에서 가져왔다. 우분투는 남아프리카 성공회 대주교인 데스몬드 투투 대주교에 의하면 옮겨 쓰기에는 어려울 정도로 다양한 뜻이 있다고 한다. 일반적으로 우분투 운영 체제 사용자들 사이에서, 우분투는 반투어로 “네가 있으니 내가 있다”라는 의미로 사용되고 있으며, 여기에선 “다른 사람을 위한 인간애”(영어로는 “humanity towards others”)라고 번역되어 있다.
이 소프트웨어의 장점이라고 하면 커뮤니티를 기반으로 한 개발 환경제공으로 사람들이 OS개발을 위하여 적극적인 참여를 한다. (Community-based Development)
오픈소스 (Ubuntu) vs 기업소프트웨어 (MS Windows)
만약 윈도우에 문제가 생긴다면 사람들은 Microsoft에 전화해서 따질 것이다.
하지만 오픈소스 생태계에서는 누구에게 짜증을 내지 않으며 탓하지 않고
수없이 많은 개발자들이 모여서 돕고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구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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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개발자들은 대체 뭘로 먹고 사나?” – 수익구조
오픈소스를 사용하는 것은 무료로 하되
그 것을 이용해서 적용시키는 것은 유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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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서로 공유하고 도와서 그 소프트웨어의 가치가 커지고
2. 그 과정에서 내 실력도 늘고 그 소프트웨어도 Major 프로그램으로 변모
3. 더 좋은 컨설팅을 제공할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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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된 가치 – 서로 공유했을때 더 큰 가치를 만들 수 있고 그렇게 했을때 프로잭트도 커지고 퀄리티도 높아지며 경쟁력도 생김
(2) Hackathon = Hack + Marathon
참고 블로그: 마음의 정원 (스마트 리더, 헥카톤하라 / 김영한 & 김영안 지음 / 북클래스)
헤카톤은 해킹(Hacking)과 마라톤(Marathon)의 합성어로 서로의 아이디어를 해킹하듯 교환하며, 결론이 날 때까지 마라톤을 하듯 멈추지 않고 협동프로젝트를 수행하는 것을 일걷는다.
헤카톤 할 프로젝트가 공고되면 사람들은 각자 노트북을 들고 공지된 장소에 모인다. 미팅은 새벽까지, 길게는 48시간 동안 마라톤으로 진행된다. 사람들은 파티 같은 분위기에서 아이디어를 교환하고 즉석에서 문제를 해결해 새 프로그램을 만들어낸다. 미팅장소에서 자유롭게 먹고 마시다가 잠시 잠을 자기도 한다.
페이스북의 대표기능인 뉴스피드, 사진관리 기능인 아이포트 익스포토, 닌텐도 7 게임기에서 페이스북접속을 가능하게 한 아이디어가 바로 이 핵카톤의 산물이다.
이 저자의 책은 핵카톤에 숨겨진 원리를 ‘HACKA’라는 다섯글자로 요약한다.
- Hidden needs (숨은 니즈 찾기)
- Associational think (연관사고 하기)
- Cracking code (고정관념 깨기)
- Killer concept (죽이는 주제 설정하기)
- Action now (바로 실행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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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HUB – 세계적으로 가장 유명한 협업공간, 영국에서 시작
맴버쉽제로 운영되며 각자 다른 분야의 전문가들이 조용히 일을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준다. 또한 게시판을 통하여 사람들의 현재 진행중인 프로젝트에 필요한 전문가를 구할 수 있고 관심있는 프로젝트를 다른 전문가들과 함께 시작할 수 있는 모임공간. (2019년 현재는 영국점은 망한 것으로 보임, 또한 한개의 사이트가 THE HUB – Coworking Space를 통합관리/체인관리 하는 방식이 아닌 지점별로 산별적으로 홈페이지를 관리중…. 호주, 미국:Harrisonburg, 말타, LA 등)


취리히에 있는 허브 사진들을 보며 허브를 알아가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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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기찻길 아래 자리잡고 있다.


처음 들어가면 카페같이 마실것과 간단한 음식을 판매하는 Bar가 마련되어 있다
또한 게시판이 자리잡고 있는데 이 게시판을 통하여 필요한 프로젝트의 인원을 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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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자 일을 할 수 있는 공간
휴대폰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전화부스가 실내에 있는 것이 인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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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과 공통프로젝트 진행을 위한 협업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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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강사나 큰 행사가 있을때 사용하는 강연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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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용도와 시간에 따라 다양한 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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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브의 경우 실제 오픈팩토리의 모티브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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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La Cantine
The Hub의 프랑스판 – 역시나 프랑스인들은 영국인들을 좋아하지 않는 것도 있고 그들의 삶방식은 영국인들과는 약간 달라 프랑스버전의 허브를 만들었다.
라 칸틴의 전반적인 분위기는 시끌벅적한 카페
서로 대화하면서 그 분위기 안에서 일을하며 공통관심사의 사람들도 만나고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자리
역시나 허브와 마찬가지로 그룹을 위한 공간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