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의식사] 방탄커피 준비 – 재료준비

준비물 1.  양질의 커피콩으로 진하게 내린 따끈따끈한 커피 1잔

우선  양질의 곰팡이독소가 최소화 된 커피가 중요하다고 하기때문에… 저자의 홈페이지에서 구하는 방법을 생각해 봤으나… 이는 너무 귀찮다…

고민을 해봤다…. 평소에 커피 원두를 사서 섭취하는 것을 즐기긴 했으나… 이는 청소와 보관과정에서 곰팡이에 노출 될 가능성이 크다… 특히나 보관하는 과정에서 까딱 잘못하면 곰팡이 배양이 될 수 있으니 말이다…

그렇다면 편하고 위생적이게 먹을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일까…?

나는 회사에 있는 캡슐 커피를 떠올렸다…

네스프레소 커피는 과연 곰팡이독소가 없을까…?

물론 저자가 판매하며 주장하는 27개의 독소검사를 완료한 커피만큼 완벽하지 않을지도 모르지만…

네스프레소의 공식 입장은 아래와 같다.

요지는 원자재부터 생산까지 유통체인관리를 엄격하게 적용하고 있으며 실험결과 Mycotoxin 이 없는 제품을 판매 한다고 한다. 또한  제품 생산과정에서 습기나 위생의 엄격한 관리를 적용하고 있다고 하니… 이정도면 나의 심적 안심기준에 충족한다고 생각한다.

고로 구매…ㄷㄷ


준비물 2. 목초를 먹인 소의 우유로 만든 무염 버터: 1~2큰술 (공복감에 따라 조절)

버터 후보군의 품목은 어느 미국인의 블로그를 참조 하였으며 제조사 홈페이지의 자료를 교차 확인하여 선택했다.


가장 현실적인 후보군: 앵커 버터 (Anchor Butter)

뉴질랜드산의 버터로 USDA인증은 받지 않았지만 1년 365일 목초를 먹인 소를 사용하였고 뉴질랜드의 엄격한 기준을 적용하여 호르몬, 항생제, 첨가제가 들어가지 않은 버터를 제조 한다.

가격도… 나름 저렴한 편

조금 아쉬운 후보군: 오가닉밸리 버터 (Organic Valley)

미국 오가닉밸리사의  Pasture Butter는 99%의 사료가 목초라고 하는데… 문제는 이 버전의 버터가 ‘가염’버터 밖에 존재 하지 않는 것이다.

이 회사의 다른 ‘무염’버터의 경우 목초사료를 사용한것이 뚜렷하게 명시되어 있지는 않다.

하지만 뭐 나름 건강하겠지…

가격도… 크게 싸지는 않지만… 이 버터의 장점은 소량으로 4등분 되어 있다는것…?!?!?!

좋긴 하네… 쩝…

대체재가 있는데 굳이 이걸…: 캐리골드 버터 (Kerrygold)

아일랜드 출신의 버터인데…

1년중 10달은 목초를 먹이지만… 겨울인 2달은… 원산지를 명시하지 않은 사료를 사용한다고 하는…

그래서 굳이 앵커나 오가닉벨리가 있는데 이걸 먹어야 하나…. 싶기도 하지만 맛은 있는 것 같네… ㅋ

이미 사버린 마트에서 파는: 프레지덩 버터 (President)

버터하면 프랑스지… 크로와상!!! 으아~!!!! 하고 마트에서 이미 사버린 버터… 비주얼은 중동중동 스럽긴 한데…

사기전에 검증을 더 했다면 좋았겠지만… 뭐 이미 충분히 좋은 버터니까…

라고 생각하며… 조사를 해보았지만… 확실하게 이거다라고 나와있는건 없어서… 해당사 페이스북에 문의는 한 상태이다.

우선 당사 홈페이지에는 저런 식으로 목초사료의 근거랄까 힌트 같은게 있긴 하다.

또 조사중 알게된 일부 블로그에서도 아래와 같은 글을 볼 수 있었는데…

<Source: Pepper.>

여튼… 목초사료로 만들었고 프랑스 버터 자부심 킹왕짱이다… 정도의 내용…

‘버터사이드업’이라는 블로그 운영자가 직접 회사에 전화해서 물어본 결과,

  • 대체적으로 목초를 먹인다.
  • 계절에 따라 목초 사일리지*, 옥수수 사일리지, 사료, 단백질원료 사료 (콩, 유채씨, 아마 등으로 만들어짐)
  • GMO Free 이다.
*사일리지(가축의 겨울 먹이로 말리지 않은 채 저장하는 풀)  -  옥수수의 줄기와 잎, 건초 등을 주재료로 하여 만든 겨울철의 가축 먹이. 부패나 호흡 등에 의한 양분손실을 최대한으로 막으면서 적당히 건조된 재료를 저장탱크에 넣어 발효시킨 후 생초를 구할 수 없는 한겨울에 사료로 이용한다

[네이버 지식백과] 사일리지 [silage] (약과 먹거리로 쓰이는 우리나라 자원식물, 2012. 4. 20., 강병화)

라는 답변을 받았음.

버터계의 귀족: 이즈니 버터, D’isigny Butter

버터하면 프랑스…! 그 중에서도 AOC등급을 받은! 이즈니 버터!

http://www.isigny-ste-mere.com/en/our-butters/our-buttermaking-know-how/

암튼 중요한건… 방목해서 목초를 먹였다는 것….

프레지당보다 비싼데는 이유가 있더라는….

게다가… 한팩씩 꺼내먹을 수 있게 되어있어.. 아주.. 좋아…. ㅎㅎ


준비물 3. MCT 오일: 최소 1작은술 ~ 최대 2큰술 (공복감에 따라 조절) / 코코넛 오일: 최대 2큰술 (공복감에 따라 조절)

이 MCT라는 것이 조사 해보니 Middle-Chain Trigliceride라는 중쇄지방이라고 한다.

여튼 카본체인의 길이의 따른 분류인가부다…. (고등학교까진 화학 덕후…)

그리고 이 지방산의 길이의 차이는 체내에서 식이성 발열 효과, 영양소 산화율, 포만도에 영향을 미친다고 한다.

암튼… 난 우선 구매대행을 통하여 아래와 같은 녀석을 구매했다.

먹어보고 괜찮다면…

나중에는 코스코의 코코넛오일을 사볼까 한다…

예전에 베트남 콩카페에서 먹었던 코코넛 아이스 라떼가 생각보다 맛있었기 때문이지…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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