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사료] Earthborn Holistic 리콜 안전한가?

일전에 Earthborn Holistic 사료를 다이어트용 사료중 하나로 높은 순위를 매긴적 있다.

하지만 최근 2021년 1월 11일자로 FDA에서 Earthborn Holistic사료의 제조사인 Midwestern Pet Food(MPF)사의 제품 일부를 리콜조치 하여 논란이 되고 있음.

아 집에 10kg 사놓고 가성비 좋아서 잘 먹이고 있었는데 이런일이 터지다니… ㅂㄷㅂㄷ

1. 미국 식약청(FDA)의 MPF사의 일부 제품에 대한 리콜조치

[Earthborn Holistic Weight Control]의 제조사 Midwestern Pet Food(MPF)는 “Earthborn Holistic”제품은 아니지만 오클라호마주에 위치한 MPF의 “Chickasha Operations Facility”에서 생산된 모든 제품들(에 들어간 옥수수)에서 심각한 정도의 Aflatoxin이 검출되었으며 해당제품들은 2021년 1월 11일 리콜에 들어갔음.

미국 FDA의 공고 링크는 다음과 같으며
https://www.fda.gov/safety/recalls-market-withdrawals-safety-alerts/midwestern-pet-foods-voluntarily-expands-recall-pet-food-aflatoxin-health-risk

대상 제품명은 아래와 같음

– 아 래 –
Pro Pac Adult Mini Chunk
Pro Pac Performance Puppy
Splash Fat Cat 32%
Nunn Better Maintenance
Sportstrail 50
Sportmix Original Cat 15
Sportmix Original Cat 31
Sportmix Maintenance 44
Sportmix Maintenance 50
Sportmix High Protein 50
Sportmix Energy Plus 44
Sportmix Energy Plus 50
Sportmix Stamina 44
Sportmix Stamina 50
Sportmix Bite Size 40
Sportmix Bite Size 44
Sportmix High Energy 44
Sportmix High Energy 50
Sportmix Premium Puppy 16.5
Sportmix Premium Puppy 33

2. Earthborn Holistic 제품은 안전한가? 및 국내유통사의 입장

다행인지 불행인지 Earthborn Holistic은 옥수수를 사용하지 않아서 해당사항 없으며 위의 공장에서 생산되지 않은 것으로 보이며, 국내 수입사인 PJ Global의 입장은 어스본 홀리스틱(Earthborn Holistic), 프로팩 얼티메이트(Pro Pac Ultimates), 스포트믹스 홀썸(Sportmix Wholesomes), 스포트믹스 캐닌 X(Spotmix Canine X)제품은 이번 리콜에 해당 사항이 없으며, 현재 국내에 수입 판매되고 있는 어스본 홀리스틱 사료는 이번 리콜 조치와 관련이 없고 최근 국내에서 진행한 유해성분 검사에서도 병원성 6종, 미생물 6종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아 안전성 검사를 통과 하였음. 또한 어스본 홀리스틱 라인은 현재 리콜 해당 제품과는 다르게 옥수수(corn) 성분이 함유되지 않았음. 이라고 전함
(https://www.earthbornpetfood.com/post/%EC%8A%A4%ED%8F%AC%EC%B8%A0-%EB%AF%B9%EC%8A%A4-%EB%A6%AC%EC%BD%9C-%EC%95%88%EB%82%B4)

3. 아플라톡신(Aflatoxin)이란 무엇인가?

개 사료에는 육류, 곡물, 견과류, 채소 등 다양한 재료가 들어가며, 재료의 생산, 저장, 운반 과정에서 종종 곰팡이가 생겨남.
이들 곰팡이는 대사과정에서 미코톡신(Mycotoxin)이라는 무색무취의 독성 화합물을 배출함.
이번에 문제가 된 아플라톡신은 미코톡신의 일종으로 동물의 간 및 신경 계통을 파괴하는 발암물질임.

미코톡신은 무색무취여서 검출하기 어려우며, 실험실의 성분 분리 기법을 활용해야 발견될 정도임.
또한 미코톡신은 화학적으로 안정적인 물질이어서 살균, 가열 등에도 거의 파괴되지 않음.

그래서 각국 정부는 가공식품의 곰팡이독 한계 허용치를 엄격히 제한하고 있음.

곰팡이는 사료 제작뿐만 아니라 유통, 보관 단계에서도 발생함. 
ASPCA에 따르면 곰팡이가 증식하는 최적의 온도 범위는 섭씨 20~30도로 사료를 유통, 보관하는 온도와 거의 같음.
사료가 국제적으로 제작, 유통되므로 단기간에 원인을 단정할 수 없으며 전방위적인 역학조사가 이뤄져야 함.

반려동물들은 인간보다 미코톡신이 몸 안에 축적될 위험성이 높음.
신선한 먹거리를 다양하게 먹는 인간과 달리 가공된 사료를 반복적으로 먹기 때문.

[출처] – 국민일보
[원본링크] –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015431997&code=61171811&cp=nv

4. 아플라톡신 중독증상

아플라톡신에 중독된 반려동물의 증상은 다음과 같음

  • 둔해짐(Sluggishness)
  • 식욕부진(Loss of Appetite)
  • 구토(Vomiting)
  • 황달(Jaundice) – 간손상으로 인하여 눈의 흰자위(공막)나 피부, 점막 등에 노랗게 착색되는 것
  • 설사(Diarrhea)
  • 드문경우, 독소가 장기적인 간손상을 일으켜 사망에 이르게 할 수 있음.
  • 소수의 반려동물은 증사없는 간손상을 경험할 수 있음
  • 아직까지 반려동물의 주인이 아플라톡신이 있는 사료를 만지고나서 감염된 경우는 없으나 반려동물의 주인은 반려동물 사료를 만지고난 뒤 손을 씻을 것을 강하게 권장함

5. 어떻게 해야 하는가?

당연히 반려동물에게 오염된 리콜대상의 사료를 급여하는 것을 중지하고, 가까운 수의사를 찾아갈 것.
또한, 추가적인 감염이 없도록 해당 사료를 기부 또는 길가에 버리지말고 폐기처분해야함.

6. 결론 (그래서 내 사료는 안전한가?)

뭐 제조사의 입장문과 수입업체의 입장문을 본다면 안전할 것도 같다안전하지 않으면 이상하다.

사실 2021년 1월 19일 현재까지 (2020년 11월 03일) 12kg짜리 제품을 구매하여 보관통에 잘 보관해가며 지금 거의 다 먹였고,

이 전에도 12kg짜리를 두번정도 급여한 적이 있다.

하지만 우리 강아지들에게 외부적인 요인에 의한 위염등으로 인한 구토 혹은 설사는 있었지만, 간손상이나 황달은 경험해보지 못했다.

또한 식욕부진이라고 하기엔 직접 건조한 닭가슴살 간식과 츄를 넘나 좋아하는 것…

그렇지만 이번사태로 인하여 싸고 좋은 가성비 템보다 조금 더 안전한 사료가 좋다고 느껴진다…

저칼로리 사료로 (닥터팀 메타볼라이트, 월츠, 어스본홀리스틱)을 번갈아가며 사용하고 있었으나…

남아 있는 어스본 홀리스틱을 버리고 리스트에서 지워야 할 것 같다.

저처럼 Midwestern사의 신뢰도가 믿기지 않는 분들은 다른 제품을 선택할 것을 권장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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