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용품] 중국산 지허잔 – Part 1

최근 와인커뮤니티에서 발견한 대륙의(중국산) 지허st 와인잔이다.

현재 주문한 상태라 아직 자세한 리뷰는 어렵지만 구매하기전 사전 점검을 해보았다.

우선 제품의 링크는 아래와 같다.

1. 제품의 안전성

제품을 고를때 특히나 입에 직접적으로 닿는 것일 경우 가장 중요한 고려사항은 안전성일 것이다.

하지만 이 제품은 중국에서 만들어서 팔고 있으므로, 안전성에 대한 걱정이 앞서게 된다.

가장 걱정에 앞서는건 납성분이었다.

따라서 필자는 아래와 같이 판매자에게 시험성적서류가 있는지 물어보았고 다음과 같은 답변을 받을 수 있었다.

이 판매자는 시험성적서를 보내주었고 제조공장의 위치가 산시성(Sianxi)에 있다는 것도 알려주었다.

시험성적서는 아래와 같다.

결론은 납성분과 카드뮴성분 미검출, 미검출 기준은 1.5ppm 이하인 것으로 나타났다.

검사결과의 기준에서 검출이 되었다면 x ppm으로 표기하는지 검출로 표기하는지는 알 수 없으나,

이 검출 기준에 대하여, 대한민국의 경우에도 600ml 이하의 제품의 경우 1.5ppm 이하가 합격 기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제, 보고서의 Shixiangyuan이라는 회사가 가명회사일 가능성이 있으니 회사가 실존하는 회사이며 실제로 이 회사에서 해당 제품이 판매되는지 알아보았다.

확인해보니 회사의 이름이 실존하며, 제품 또한 동일한 스펙으로 판매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개당 약 3,500원 정도에 도매로 팔리고 있으며, 알리익스프레스를 통하여 소매로 넘어오면서 개당 약 8,000원 정도의 가격에 팔리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리고 80개 이상의 평에서 별 5개를 받았다.

대충 이정도면 크로스 체크 할 수 있는 부분은 다 한 것 같다.

이제 이 Ali지허 제품이 지허 제품과 얼마나 비슷한가를 보아야 한다.

물론 구매하여 동시 비교해보는 것이 좋겠지만… 내가 주문한 정품 지허 인텐스는 몇주뒤에나 올 것이고 아직 이 제품도 수중에 없으니 스펙상으로나마 비교를 해보아야 한다.

좌측이 Ali지허이고 우측이 지허 정품이다.

완전 동일하지는 않지만 상당히 유사하게 만들어 진 것을 볼 수 있다.

불확실한것은 지허제품의 Φ이 어느부분의 지름을 뜻하는지 불확실하다는 것 (가장 큰 부분인지 림부분인지…)

그렇지만 모양으로 보면 비슷할 것 같다.

이 제품 외 다른 스펙의 제품도 있었으나, 해당 제품의 판매자는 납 용출량 시험결과지를 제시할 수 없다고 하여 배제함.

해당 판매자는 총 87개의 주문 중 26개의 리뷰를 받았다.

개중에는 557주문 중 187개의 리뷰를 받은 판매자도 있었지만 시험성적서를 제공안해주기에 배제함.

판매자 리뷰를 보면 전반적으로 좋은 평이 많았으며, 이 중 깨져서 제품이 도착한 경우 환불해주었다는 리뷰도 볼 수 있었다.

어떤 한국인의 경우 “림이 두꺼워요…. 샴페인용은 스템도 그렇고” 라는 리뷰를 주었지만 별점은 5개…

배송은 대체로 아래와 같이 오는 것 같다.

내 기준에서는 나름 최선을 다해서 보낸 것 같아 일단 Acceptable 하다.

어쩌다 보니 찬양하는 글 같이 되어 버린 것 같지만…

Part2에서는 실제 제품을 받아 보고 진품과 비교하며 진행 할 것이니…

일단 구매를 보류하는 것을 추천한다… 이래도 살 사람들은 사겠지만…ㄷㄷ